[스크랩] "재경화령향우회" 가 발족되었습니다
12월11일 아침
여기 저기에서 전화가 온다
전화 받기가 두렵다.
갑자기 일이 생겨 참석이 어렵다는 등 개인사유로 불참이라 전화 하지나 않을까. 혼자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전화는 받는다.
모임장소에 대한 문의가 대부분이다 다행 스럽게 불참이란 전화는 아니다.
재경 동문 산행은 처음이다 .선후배 서로들 얼굴도 잘 모른다.
하지만 소중한 만남은 시작이 되었다. 서로 약속했나보다. 3명, 5명, 2명, 4명, 9명, 16명,10명,8명, 1명등등 ....
기수별로 동행하여 만남의 광장 시계탑으로 속속 모여들기 시작한다.
그중 35회 선배님들이 오셨다 뜻밖이다 초대는 했지만 참석예상은(최종참석8명) 못했다..
등산 참석 예상은 80여명, 실 참석 인원 58명.예상은 했지만 불참자가 생겼다,
각 기수별 불참자 대부분은 뒷풀이 장소로 참석한다고 한다 그래도 마지막 까지 참석들 한다니 다행이다..
서로들 뒤엉켜 분주하다 선후배 깍듯이 인사를 주고 받는다, 즐겁고 행복한 모습들이다.
이제 더 이상 참석자는 없나 보다 전화벨 울림이 없다 약속시간 10시가 넘었다. 이제 출발 하잔다.
조를 편성한다. 1조:37회~39회. 2조: 40회~ 44회. 3조 45회~52회. 4조: 35회(5명)
산행코스는 예정보다 짧고 부담없는 코스로 변경했다
만남의 광장을 출발 => 제1광장 => 제2광장 => 철죽동산 계곡 =>제1깔닥고개 =>시흥방향 =>5능에서 중식후
=>현재시간 12시40분 최종 뒷풀이 시간에 여유가 생겼다.
여기서 헤어져 각기별 남은 산행을 하고 뒷풀이 장소로 모이기로 했다...
약속된 시간에 뒷풀이가 시작된다. 자리가 좀 불편한것 같다 식당 구조가 그렇다 .
어찌할수가 없다 오손도손 둘러 앉을수가 없다.기별로 자리를 안배 했다. 여기저기 술잔이 오고 가며 분위기가 무르익어 간다 .
잠시후 총동문 이병기회장의 인사가 끝난후 오늘 모임의 핵심은 재경화령인의 구심점을 만들기 위해서다.
100%의 찬성은 어렵다. 그래서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되 다수의 의견으로 결정 하겠노라 공표하고 토론에 불을 붙혔다
각 기별 토론이 시작 된다. 각자의 주장이 오고간다.
목적은 친목을 도모 하고 많은 이들이 동참토록 하고자 함이다. 그러나 어렵다 화서면의 구조가 그렇게 되어있다.
사산 , 평온,송계초등학교가 폐교가 되고 화령초등학교로 흡수되어 있어 이제 화령초등학교로 인식 되어야 하나
많은 사람들이 보수적이다.특히 40~50대가 그렇다 나는 00초등학교를 나왔으니 모임에 동석하기 어렵다고 회의적이다-....
서로들 화령향우회와 화령동문회 두개의 안으로 갑론을박이며 결론이 없다 시간만 흘러간다.이제 결정을 해야 한다.
각기수 회장, 총무를 모이도록 했다. 여기서 재논의 하여 다수로 결정 하기로 했다.
대부분 "화령향우회"를 주장한다, 결론은 났다. 과거 재경화서면 향우회의 승계가 아닌 새로 발족된 재경화령회라
참석자 모두에게 공표했다.
명칭은 "재경화령향우회"
회원은 "화령초,중,고등학교를 입학또는 졸업한자"와 화서면을 "본적지"로 하고 "수도권지역에서 생활하는자"
(*사산,송계초등학교출신은 물론 화동,평온등 타면출신중, 화령 중,고등학교 졸업자는 회원임*)
발기인은 오늘 참석하신 78인 전원이며 앞으로의 모든 행사에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 하는 조건을 찬성 하신
선,후배 여러분들은 영원히 이약속을 기억속에서 사라지지 않기를 갈망해 봅니다.
추후 보완사항은 빠른 시일내 회칙과 재경향우회 조직을 각기수별 회장단이 모여 결정 하기로 하였으며
저는 작가도 아니며 더더욱 수필가도 아닙니다.그저 생각나는 데로 등산일정 간간이 부분 부분만을 전달하였읍니다.
두서가 없는점 이해 하여 주심을 간절히 바라며 아래와 같이 산행의 일부인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산행에 참석하여 주신 모든 선후배님 모시고 등산 내내 즐겁고 행복했었다고 다시한번 더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