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사진

[스크랩] 재경39회 3월4일 정기 산행

새벽1220 2012. 3. 8. 17:15

3월4일 일요일

재경화초 39산악회 정기산행의 날

관악산을 목적지로 하고.................

오늘은 특별한 친구들을 초대했다.

사산초11회. 평온초11회. 화동초33회.화령초39회등 일부 친구들은 화령중학교를 같이다닌 화령중16회동기들이다.

그중에서 이놈 저놈 할수 있는 친구들중  번개미팅을 실시 김응윤(화동33회),장택진(평온11회) 두친구는

각 출신교를 대표해서 참석하고 김홍귀(사산11회)가칭 송대관은  바쁜 일정 때문에 펑크를 내 버렸다...

 

참석인원은 모두 11명..

 

우리 어릴적 이야기 이제 환갑 노인들이라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르다는  화두속에 산행은 시작 되고.........

오늘의 코스는

사당역-남성동-헬기장- 마당바위-관악산정상-연주대-연주암-제3할딱고개-서울대-만남의광장- 토담식당

 

일요일 산행이라 너무나 많은 등산객 저마다 팀을 이루고 이산가족이 될까봐 귀엄쉬엄 인원파악

정관이는  화령사~람!      화령 사라암! 목청 높혀 부르고,..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은 흘러 12시 30분  허기진 배를 채우자고  야단 들이다 조용한 자리를 찿는다...입에 맞는 자리가 있을리 만무..

 어느 산악회 에서 시산제를 지내는 옆 자리를 꽤 찾다

자리를  펴고 각자가 준비해 온 음식을 하나둘 내려 놓는다..푸짐하다 너무많다 떡도 막걸리도 남는다 이를 우짜노.......

 

다시 산행은 시작되고

배가 부른 친구들 오르막에 헉헉되기 시작한다..ㅋㅋ  힘은 들지만 그래도 낙오자는 없다 ..

어느듯 연주대와 연주암 갈래길.뒤처진 친구들을 기다린다  응수,택진,금영 선두주자 세사람 .

 

11명이 다 모였다

어디로 갈까 방향 제시를 했다.

뒤따른 친구들 쉬운길을 택한다.일부는 연주암  기다리던 친구는 연주대를 고집한다 그러나 다수가 연주암을 원한다.

 

절터(법당지)를 지나 연주암에 도착 잠시 휴식을 ....

정관이와 할멈들은 인간의 존엄한 생리현상을 해결키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다.

기다리는 동안 전주이씨 후손(해용)께선 선대조상님께 인사를 드리고 효령각(효령대군 영정을 모신곳)앞에서 기념 촬영을 한다

옆에 곱사리 낀 응수도 한몫 했다.

 

현재시간 14시 하산주를 하기 위해 토담식당에 주문을 한다

오리누룽지탕 3마리.....

 

제3깔닥고개에 도착 갈래 길이다 조금은 지친 모양이다 또 실랑이가 벌어진다 .

산다람쥐 응수도사.특수부대출신 택진이 건강을 회복해가는 나도 팔봉능선을 주장한다 .

그러나 다수가 주장한다 서울공대 방향으로...소수는 서로 킥킥 그리며 다수의 주장되로 앞장을 선다..

시간이 많아 쉬엄 쉬엄 가자며 정관이가 한마디 한다 누룽지 탕 3개 너무 많지 않냐며.....

 

모두들 동의 한다  많으면 취소 하면 되지..전화를 건다 3시30분 도착 예정이며  한마리 취소를 했다.

다들 소화가 덜 되었나보다...

 

날씨가 흐려지며 빗방울이 떨어진다.

발걸음이 빨라진다. 어느듯 하산길 종착 만남의 광장 산행은 즐겁게 끝나고 다음 수순은 하산주..

식당 도착은 예정되로  3시30분..다같이 건배를 !

 

장난기가 발동한 일산댁(순화) 할멈이 어디엔가 전화를 한다

그친구는 전철을 타고 귀가 중이란다 그래도 오란다 막무가네 그친구가 졌나보다

한참후 만남의 광장으로 마중을 갔다 조금 기다리니 저멀리서 해분이 앞뒤를 살피며 온다.

빨리 오라 손짓을 했다 .화초39동기들 좀 특이한것 같다. 친구가 오라면 거절을 못한다 에구 웬수 덩어리들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만났다 식당안  산행참석에 동참하지 못한 친구에게 추궁을 한다..... 벌주3배다.

ㅋㅋㅋ 5잔을 마셨다. 인상 한번 쓰지 않는다, 다같이 희희낙락...

3월의 정기 산행도 이렇게 보내고 이젠 헤어질 시간 관악산 입구에서 헤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인듯 버스타는 방향이 생소해

버스정류장 에서 어리둥절 한다. 마침 서울대입구역 안내된 버스가 있다 .2호선 전철을 타야하는 해용, 응수 ,상훈 ,희용네사람을  5517호 버스를 타라고 안내를 했다.  잘가겠지. 남은 친구들을 다른정류소로  안내를 하고 같이 버스를 타자 했더니 망설인다.

행동 빠른 나만 버스에 올랐다  이버스는 우리 아파트 단지 후문까지 가는 버스다.모두들 잘가겠지?????.

드르럭 드르럭 전화기의 진동소리다.상훈이다  우리 아파트단지 방향으로 가고 있단다 ㅋㅋㅋ안내를 어떻게 했냐고 투덜거린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했지?  버스 안내를 잘못했나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어쩔수 없잖아! 돌아가면 되~~지  ~ 안그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 화령초등학교39회동기회
글쓴이 : 왕초(이금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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